강남, 한국 생활 12년 만에 귀화 시험 합격…귀화 이유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의 남편이자 가수 강남이 귀화 시험에 최종 합격하면서 한국 국적을 갖게 됐다. 강남 SNS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의 남편이자 가수 강남이 귀화 시험에 최종적으로 합격하면서 한국 국적을 갖게 됐다.

강남은 26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귀화 시험 최종 합격 소식을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법무부 SNS 메시지를 통해 합격 결과를 받은 강남은 감격을 금치 못했다. 강남은 "3년 만에 귀화했다. 피가 쫙 밑으로 내려가는 느낌"이라며 "붙어서 다행이다. 여러분 덕에 붙었다"면서 아내인 이상화와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강남은 일본 도쿄에서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 국적으로 국내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18년부터 귀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한 방송을 통해 귀화 결심 이유에 대해 "여태까지 한국에서 활동을 했다. 감사한 마음이다. 그리고 엄마랑 아내가 한국인이다.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국 생활 12년 차로 한국 국적을 갖게 된 강남이다. 이처럼 수많은 노력 끝에 들려온 합격 소식에 많은 팬들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