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역 초미세먼지가 나쁨을 보인 25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주말 기온이 오르면서 초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일부 지역은 밤부터 '매우 나쁨'까지도 갈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26일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충남·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27일 '보통' 수준으로 개선됐다가 다시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을 것으로 예상돼 대기정체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잔류하는 가운데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돼 28일에는 서울·경기도·세종·충북·대구, 내달 1일에는 서울·경기도·영서·세종·충북·대구 미세먼지 농도가 '높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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