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파트2 시작부터 충격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9%까지 치솟았다. 뿐만 아니라 광고주들의 주요지표 2049 시청률은 4.1%로, 2월 25일 금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한 2명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과 그들을 쫓는 범죄행동분석팀, 기동수사대의 치열한 사투가 그려졌다. 범죄행동분석팀 송하영(김남길), 국영수(진선규), 정우주(려운)는 부유층 노인 연쇄살인범 구영춘(한준우)의 흔적을 쫓았다.
이 가운데 범죄행동분석팀과 기동수사대는 각자 부유층 노인 연쇄살인사건처럼 동일한 패턴의 연쇄사건을 포착했다. 서울 서남부 일대에서 늦은 밤 20대 여성이 연쇄적으로 피습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두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이어갔다.
경찰이 남기태 수사에 온 힘을 쏟고 있을 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구영춘이 검거됐다. 구영춘은 경찰에 자신이 성매매 여성들을 죽였으며 부유층 노인 연쇄살인을 저지른 것도 자신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횡설수설 자백을 번복해 혼란을 야기했다.
구영춘은 간질 증세로 발작해 경찰을 놀라게 하더니, 현장에 가기 전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한 뒤 도주했다. 구영춘은 자신의 뒤를 쫓는 윤태구를 거꾸로 습격했다. 구영춘에 의해 큰 상해를 입은 윤태구는 바닥에 쓰러졌다. 그때 송하영이 등장, 구영춘과 아슬아슬한 난투극을 벌어졌고 방송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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