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과 동시에 헬기·진화대 투입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산불이 17시간 만에 진화됐다.
강원도와 산림청은 25일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6대와 산불특수진화대원을 투입하는 입체 진화작전을 벌여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 불로 산림 5㏊가 피해를 입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계촌리 주민 8명이 불을 피해 마을회관 등지로 몸을 피해야 했다.
당국은 야간에도 불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일몰로 인해 헬기를 철수하자 산림청장이 '산불 1단계' 발령해 확산을 막았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재발화하지 않도록 뒷불감시를 계속 이어 나가고 열화상 드론을 띄워 숨어있는 불씨를 찾고 있다. 곧 산림청 산불조사감식반을 신속히 현장에 투입, 발생경위와 피해면적을 정밀하게 조사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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