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부터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를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가정에 전문교육을 수료한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한다.
그동안 소득 기준을 초과한 첫째아 출산가정은 사업에서 제외돼 도내 산모들의 지원 확대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기준 중위소득 150% 초과 가구의 첫째 아이 출산가정까지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출산가정 방문 서비스 이용 시(10일 기준) 출산가정에서 평균 23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지난해 전남지역 출생아 8,567명 중 서비스 이용자는 4,061명으로 전체 출산가정 10가구 중 5가구가 서비스를 이용했다.
신청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주소지 관할 시·군 보건소나 온라인(정부 24·맘편한 임신·출산서비스)에서 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드는 초석은 출생 친화적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라며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많이 낳는 으뜸전남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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