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 '위닝 투게더' 발표
휠라가 향후 5년간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2026년까지 4조4,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는 24일 동영상을 통해 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브랜드 운영 전략이 담긴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 '위닝 투게더'를 발표했다. 휠라의 브랜드 정체성을 더 강화하고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로서 비전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취지다.
이번 전략은 크게 브랜드 가치 재정립, 고객 경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 지속 가능 성장으로 나뉜다. 브랜드 가치 재정립을 위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BI(브랜드 정체성)를 재확립한다. 또 테니스·수상 스포츠·아웃도어 등 '핵심 스포츠'와 모터스포츠·동계스포츠·러닝·축구 등 '비핵심 스포츠'로 집중 투자할 종목을 이원화한 후 판매를 확대한다.
DTC(소비자직접판매) 역량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연계한 '옴니 채널'도 확대한다. 또 최첨단 연구개발(R&D) 센터와 그룹 차원 ESG 활동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재무적 측면에서 중장기 목표와 주주환원 계획도 공표했다. 2026년 연결기준 매출액 4조4,000억 원(영업이익률 15~16%) 달성, 5년간 6,000억 원 상당의 주주환원 예정액을 포함해 약 1조 원 투자 등이다.
윤 대표는 "앞으로 휠라는 전략적 계획과 재무적 투자, 핵심 자원을 통해 이탈리안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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