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새롭게 사명을 바꾸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이 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오는 2023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신사업 개발과 기술혁신기업과의 M&A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환경사업은 M&A 행보를 가속화해 수처리를 포함한 폐기물 소각·매립 등 다운스트림 사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할 계획이다.(현재 수처리 1위, 일반소각 1위, 의료소각 2위, 매립 3위) 향후 물 사업은 산업폐수 처리, 공업용수 재이용 및 무방류, 초순수 영역 등으로 고도화하고, 폐기물 사업은 플라스틱, 전기·전자 폐기물 리사이클링을 포함한 업스트림 영역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수소연료전지 사업, RE100 사업, 해상풍력 사업, 태양광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가속화하고 그룹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에코플랜트는 약 4,6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해상풍력터빈 하부구조물 제작기업인 삼강엠앤티의 경영권을 확보하며, 해상풍력 발전시장 선점에 나섰다.
또한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연료전지 제작사인 미국 블룸에너지와 총 5건의 계약을 체결하고, 약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했다. 이 자금은 차세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및 수전해기 기술 개발과 생산공장 신설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 밖에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월 베트남에서 현지 지붕태양광 전문 기업 나미솔라와 손잡고 4년간 총 2억달러를 투자해 250MW 규모의 지붕태양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2’에서 폐기물과 대기오염물질을 에너지화 또는 자원화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순환경제모델 ‘넷제로 시티(Net Zero City)’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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