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이틀간 홀짝제로 운영
오후 4시 기준 누적 신청자 80.8%

소상공인 2차 방역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시민들이 방역지원금 상담을 받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한 2차 방역지원금 신청 둘째 날인 24일 누적 226만5,000여 개 사에 총 6조7,935억 원가량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총 245만5,000개 사가 방역지원금을 신청해 누적 신청자는 총 80.8%에 달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현재 신청과 집행 모두 원활한 시스템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첫 이틀간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 ‘홀짝제’로 운영됐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152개 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고, 오후 4시 기준 120만4,000여 개 사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청률은 79.2%다.
첫날인 23일 신청 대상 152만 명 중 124만6,000명에게 300만 원씩 총 3조7,391억 원이 지급됐다. 지급률은 82%다.
2차 방역지원금은 1차 방역지원금 지원 대상인 기존 320만 명에, 12만 명이 추가된 332만 명에게 1인당 300만 원씩 지원된다. 2차 방역지원금 지원 대상에 추가된 12만 명은 간이과세자 10만 명과 연매출 10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 식당·학원·예식장 관련 소상공인 2만 명이다. 지난해 12월 15일 이전에 개업하고 지난달 17일 기준으로 영업 중인 소상공인과 소기업, 연매출 10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 사업체 중 방역조치 등으로 매출이 감소한 경우가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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