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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긴축 행보 쉬어가기로... 기준금리 1.25%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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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긴축 행보 쉬어가기로... 기준금리 1.25% 동결

입력
2022.02.24 09:48
수정
2022.02.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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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24일 결정했다.

지난해 8월과 11월에 이어 지난달까지 기준금리를 세 차례 올린 만큼, 일단 관망하며 금리 인상의 효과를 파악해 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상황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것도 동결 결정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한은이 추가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해 온 만큼, 올해 내내 매파적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 역시 "기준금리가 연 1.5%로 올라도 긴축은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금통위는 오는 3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둔 이 총재가 참석한 금통위의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였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다음 금통위 회의는 오는 4월 14일 열린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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