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중급 이어 올해 고교·일반인 대상
3월부터 교육부 등과 전국으로 확대 추진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개설한 사이버독도학교(dokdoschool.kr) 초·중급과정에 이어 올해부터 고급과정을 추가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청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해 역사적 근거와 논리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부터 온라인 독도교실을 운영 중이다.
사이버독도학교는 지난해 말 기준 개교 8개월 만에 방문자가 20만 명을 넘었다. 독도교실 수강 신청자는 6,804명으로, 이 중 초급 2,021명, 중급 966명이 수료했다.
이번에 개설한 고급과정은 교육부 고시 고등학교 독도교육 내용 체계를 근거로 총 15차시 분량으로 제작했다. 본의 영토 영유권 주장의 부당성을 인식하고 국제법적으로 독도 수호의 의지를 갖추어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에 적합한 영토관과 역사관 확립을 목표로 한다. 고교생과 일반인들도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이버독도학교가 독도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오는 3월부터 교육부,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사이버독도학교 전국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화 사업을 통해 독도교실 연수과정 수료는 물론 전국 독도 수호 콘텐츠 공모전, 독도교육 올림픽, 전국 독도교육 썰전 등을 개최해 학생과 교원이 다양한 방법으로 독도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학습위계에 따른 초급·중급·고급과정이 모두 완성돼 앞으로 더 많은 학생과 교사들이 사이버독도학교를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독도웹툰, 독도게임, 독도영상 등 다양한 독도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해 독도교육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