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관광수요 증가에 대비해 '진안고원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발 400m에 조성한 진안고원길은 청정진안의 자연과 생태문화적 가치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총 길이 210.2㎞의 걷기 여행길이다. 총 15개 구간 중 마이산길, 운일암반일암 숲길, 용담 감동벼룻길 3개 구간은 전북 1,000리길에 포함된 힐링관광 장소다.
진안군은 안전한 비대면 걷기 여행지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진안고원길의 보수, 안내표지판을 비롯한 시설 정비, 안전한 노선 관리,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 개발 등에 나섰다. 또 진안고원길 완주 인증제, 전북 1,000리길 스탬프 투어, 이어걷기, 달빛걷기 행사 등도 준비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코로나19로 안전한 비대면 걷기 좋은 곳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면서 "진안고원길을 한층 품격 높은 여행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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