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웹툰 '노블레스', '마음의소리'가 게임으로?"... 구글·네이버·콘진원 손잡았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웹툰 '노블레스', '마음의소리'가 게임으로?"... 구글·네이버·콘진원 손잡았다

입력
2022.02.23 12:05
수정
2022.02.23 14:27
0 0

국내 중소게임사에 인기 웹툰 IP 개방
내년까지 최대 6억 원 개발지원금

구글과 네이버웹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3일 오전 경기 판교시 네이버웹툰 사옥에서 글로벌 웹툰 게임스 업무협약식을 했다. 왼쪽부터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구글 제공

구글과 네이버웹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3일 오전 경기 판교시 네이버웹툰 사옥에서 글로벌 웹툰 게임스 업무협약식을 했다. 왼쪽부터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구글 제공

구글과 네이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중소게임사의 네이버웹툰 기반 게임 개발 지원에 나선다.

구글플레이와 네이버웹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3일 경기 판교시 네이버웹툰 사옥에서 ‘글로벌 웹툰 게임스’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엔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 참여했다.

글로벌 웹툰 게임스는 국내 중소개발사가 네이버 웹툰으로 대표된 K웹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3사에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네이버웹툰은 자사의 웹툰 IP 계약금을 면제해주고 국내 마케팅을 지원하고 구글에선 응용소프트웨어(앱) 장터인 구글플레이에서 개발사들의 글로벌 마케팅을 돕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전국 11개 지역의 글로벌게임센터와 연계해 우수한 중소개발사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개발지원금 지급과 관리, 사후 프로모션 등을 담당한다.

3사는 다음 달부터 참가 개발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5개 사는 내년까지 각각 최대 6억 원의 개발지원금을 지급받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게임 개발에 나서게 된다. 해당게임의 정식 출시 일정은 2023년 말이다.

업계에선 콘텐츠업계 '빅3'가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중소개발사에 인기 있는 네이버웹툰 IP 활용의 문을 열어 한국 게임∙콘텐츠 업계에 전반적인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면서다. 이번 프로젝트에 합류한 웹툰은 '노블레스' '돼지 우리' '레사' '마음의 소리' '사신소년' '스피릿핑거스' '오늘도 사랑스럽개' '외모지상주의' 등 8개 작품이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K콘텐츠 사업은 우리나라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구글플레이와 네이버웹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보여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고, 더 나아가 웹툰과 게임 산업이 상생해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도 "우리나라 게임산업은 지난해 상반기 총 수출액의 67%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업종"이라며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관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성공적인 협력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엽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