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022년 동대문형 뉴딜정책 발표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23일 2022년 동대문형 뉴딜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그린, 디지털, 휴먼 등 3대 분야 11개 핵심과제와 31개 중점사업, 73개 세부사업이 담겼다.
먼저 그린 분야에는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전선로 지중화 사업△생활폐기물 감축사업 등이 포함됐다. 디지털 분야에는 △메타버스 약령시장 제작을 통한 스마트박물관 구축 지원사업 △건강 취약계층 디지털 돌봄사업 등이, 휴먼 분야에는 △지역산업 기반 일자리 발굴 및 취업인적자원 양성 △보듬누리 확대 및 지역 네트워크 강화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정부와 서울시 등으로부터 관련 예산 30억 원을 확보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계속사업과 신규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봉구, 3월부터 담배꽁초 수거보상제 시행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다음 달부터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도봉구민이라면 누구나 수거에 참여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청소 관련 공공근로와 골목청소지킴이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거한 담배꽁초는 마른 상태에서만 제출할 수 있다. 또 흡연구역이나 쓰레기통 등 거리가 아닌 곳에서 다량 수거한 담배꽁초는 인정되지 않는다. 보상금 지급기준은 1㎏당 2만 원으로, 최소 1㎏을 접수해야 보상금이 지급된다.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월 상한액은 최대 6만 원이다.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에 서울 지하철 4호선 쌍문역 2번 출구와 1호선 방학역 2번 출구 등 정해진 장소에 제출하면 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수거보상제가 도시 청결을 저해하는 담배꽁초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 어린이집·노인시설에 자가진단키트 배부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차단을 위해 노인 등 감염취약계층에 자가진단키트를 무료로 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자는 어린이집 영유아와 교직원, 노인사회복지시설 이용자, 임산부, 아동·장애인·정신질환자·노숙인 복지시설 이용자, 국민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총 9만 명 규모다.
시는 이달부터 다음 달 말까지 자가진단키트 60만7,000개를 배부할 계획이다. 오미크론 확산세를 고려해 면역 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와 노약자 등에 우선적으로 나눠주기로 했다. 이번 사업엔 재정 20억3,900만 원이 투입된다.
이재준 시장은 “자칫 ‘선별검사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취약계층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속항원키트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자율적인 선제 검사를 유도해 오미크론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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