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딘딘이 '호적메이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MBC 제공
가수 딘딘이 '호적메이트'의 정규 편성에 남다른 기쁨을 표했다. KBS2 '1박 2일'에 함께 출연 중인 가수 김종민이 출연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털어놨다.
22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이경규 김정은 딘딘 허재 조준호 조준현 형제와 이경원 PD가 참석했다.
이날 딘딘은 "요즘 정규 편성이 쉽지 않다. 회차가 안 정해져 있는 게 장점 같다. 보여드릴 게 많지 않나"라며 "정규직 된 기분이 들어서 좋다. 다른 거는 단타다. 이거는 장투다. 굉장히 좋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추천하고 싶은 사람'에 대해 묻자, "제작진들은 강동원 이런 분들을 원하겠지만 내 주변에 없다. 얼마 전 설에 나랑 방송 같이 하는 코요태 김종민 형이 전화가 왔다. 누나가 있는데 공개를 잘 안하더라"며 "'조카랑 통화 좀 해줘' 했는데 그 모습이 새로웠다. 종민 형이 누나랑 나와서 조카를 보는 것도 색다른 모습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PD님 어떠시냐"고 물었고, 이경원 PD는 "우리는 좋은데 섭외를 좀 부탁드린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삼 남매 중 막내인 딘딘은 가족 중 출연하고 싶은 사람으로 둘째 누나를 꼽았다. 그는 "사실 제작진분들도 누나랑 같이 출연하면 어떨까 물었는데, 작은 누나가 이탈리아에 있다. 코로나가 풀리면 가고 싶다"며 "누나한테 얘길 했는데 너무 긍정적이고 들떠 있어서 부담이 된다. 재밌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이나 캐나다에서 살 때 모습은 아는데 이탈리아에서의 누나 모습은 몰라서 재밌을 거 같다. 조카가 귀여워서 이슈를 끌어주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딘딘은 지난해 3월 조카 니꼴로의 탄생에 기쁨을 표한 바 있다. 딘딘의 매형은 이탈리아인이다.
한편 '호적메이트'는 요즘 형제, 자매들이 서로를 일명 '호적메이트'로 부르는 것에서 착안한 프로그램이다. 태어나 보니 호적메이트가 된, 좋아도 내 편 싫어도 내 편인 가족의 일상을 보여주는 신개념 관찰 예능이다. 추석 특집 파일럿 방송의 인기에 힘입어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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