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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진품인지 확인 의뢰했더니…마음대로 팔아버린 업자 벌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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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진품인지 확인 의뢰했더니…마음대로 팔아버린 업자 벌금형

입력
2022.02.22 10:38
수정
2022.02.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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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유명작가가 그린 작품을 진품이 맞는지 확인해 달라고 맡긴 그림을 다른 고객에게 팔아 넘긴 업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 정현수 판사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 A씨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 양산시에서 미술품 판매업을 하는 A씨는 2019년 1월 고객 B씨가 모 화백의 작품이 맞는지 확인해 달라며 맡긴 그림 1점을 허락 없이 다른 사람에게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 판사는 “횡령한 재물의 가격이 낮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울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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