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유튜브 수익금 1억 기부 "비인기종목 선수 돕고파"

안정환이 지난해에 이어 유튜브 채널 수익금 1억 원을 또 다시 기부했다. KBS2 제공

방송인 안정환이 유튜브 채널 수익금 1억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지난해 1억 원에 이어 두 번째 기부다.

22일 안정환 측은 선천성 심장병 및 장기이식 수술 환자를 위해 한국심장재단에 5천만 원,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 10명에게 장학금 5천만 원, 총 1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 소식과 함께 안정환은 “작년에 고생해서 1억을 기부했는데, 이후 주변에서도 함께하겠다는 의사가 있어 2차 기부가 가능했다.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 총 3억을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는 희망사항이고 더 노력해야 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유소년 축구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진지한 자세를 드러내기도 했다.

안정환은 기부처를 정하는 기준에 대해 “기부와 좋은 일에는 기준이 없다고 생각한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이 도달하고 싶은 마음”이라면서 “최근 올림픽을 계기로 다양한 스포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다음에는 비인기종목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