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드라마 '인사이더'에
제작진 "특별 출연... 국내서 촬영 마쳐"
탈세로 인한 실종설에 휘말리며 두문불출했던 중국 배우 판빙빙(41)이 한국 드라마에 깜짝 출연했다.
21일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판빙빙은 JTBC 새 드라마 '인사이더' 촬영을 한국에서 마쳤다. '인사이더' 제작 관계자는 이날 "판빙빙이 특별출연으로 촬영을 최근 마친 상황"이라며 "판빙빙이 연기한 캐릭터 등은 드라마 전개 상 아직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를 하던 사법연수생이 나락으로 떨어진 뒤 교도소 도박판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판빙빙이 특별 출연한 이 드라마는 중국 자본이 투입되지 않은 작품으로 확인됐다.
판빙빙이 2018년 탈세 정황이 드러나 중국 당국으로부터 추징금과 벌금 등 8억 8400만 위안(약 1665억 원)을 부과받았다. 당시 판빙빙은 활동을 중단하고, 공식 석상에도 모습을 감춰 망명설, 감금설 등에 휘말렸다. 탈세 의혹이 불거진 뒤 약 6개월 뒤 판빙빙은 SNS에 탈세를 인정하는 사과문을 올렸고, 2019년 할리우드 영화 '355'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영화에서 판빙빙은 중국 요원 린미셩 역을 연기했다. 이 영화는 1월 7일 미국에서, 국내에선 이달 9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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