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3년 연속 전국 최다 최우수 농축협 배출

무안군 남악신도심에 위치한 전남농협본부 전경.

농협전남본부는 도내 6개 농·축협이 지난해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최우수 농·축협을 배출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중앙회가 전국 1,117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입지유형과 사업량 등을 고려해 전국 농·축협을 20개 그룹으로 구분한 뒤 경제, 신용, 교육지원 부문 등 농·축협이 수행하는 모든 사업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종합평가 그룹별 1위부터 4위까지 우수 농·축협에는 트로피와 우수기, 시상금 및 임직원 표창 등이 수여된다.

전남농협 최우수 농·축협은 광양시 광양농협, 영암군 서영암농협·군서농협, 장흥군 안양농협, 광주축산농협, 영암축산농협이다. 이들 6개 사무소에는 시상금 300만 원과 업무용 차량 1대(2,000만 원대 상당), 직원 특별승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우수 농·축협으로는 고흥군 흥양농협, 영암군 신북농협·금정농협, 해남군 북평농협, 담양군 봉산농협, 장흥군 용산농협·정남진장흥농협, 화순군 축산농협 8곳이 선정됐다.

박서홍 농협전남본부장은 "올해도 경영 내실화를 통한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농업인을 위한 환원사업에 더욱 힘을 쏟아 더 많은 농·축협이 우수 사무소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