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군복을 벗는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박보검은 오는 4월 30일 미복귀 전역을 한다. tvN 제공
배우 박보검이 군복을 벗는다. 소속사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그는 조용히 휴가를 보내고 있다.
21일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본지에 "박보검이 이날 조용히 휴가를 나왔다. 오는 4월 30일 미복귀 전역을 한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2020년 8월 입대했다. 그는 6주간의 신병 훈련을 마친 뒤 해군본부 군악의장대대 홍보대에서 복무했다. 지난해 공식 팬카페 보검복지부를 통해 박보검의 근황이 전해졌다. 박보검은 손편지로 "어딘가에서 보이지 않는 손길로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위해 수고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다. 근래 들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음을 더욱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사회를 맡아 활약하기도 했다. 당시 박보검은 "가장 강한 안보는 평화다. 우리 군 장병들은 평화를, 바다를 지키면서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고자 한다"고 인사했다.
그는 군백기 없는 대표적인 스타로 손꼽히고 있다. 박보검이 입대한 해 9월에는 tvN 드라마 '청춘기록'이 첫 방송됐다. 박보검과 공유가 호흡을 맞춘 영화 '서복'은 지난해 4월 개봉했다.
한편 박보검은 '청춘기록'과 '서복' 외에도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영화 '명량' '차이나타운' 등의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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