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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시장에 북한 김일성 등 삼부자 사진 놓여...경찰 "CCTV 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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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시장에 북한 김일성 등 삼부자 사진 놓여...경찰 "CCTV 분석 중"

입력
2022.02.21 08:59
수정
2022.02.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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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20㎝, 세로 30㎝ 크기 액자에 얼굴 사진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에 있는 한 벤치에서 북한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 삼부자 사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성남중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쯤 “모란시장 한 벤치에 김씨 삼부자 얼굴이 담긴 액자가 놓여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확인 결과 가로 20㎝, 세로 30㎝ 크기의 금액 테두리를 한 액자 3개에 삼부자의 얼굴 사진이 놓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진을 수거한 뒤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 사진을 놓고 간 인물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진이 발견된 곳은 유동 인구가 많고 선거철 유세하는 곳”이라며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대에서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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