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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혁신' 에 대구·경북 지자체 대학 기업이 하나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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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혁신' 에 대구·경북 지자체 대학 기업이 하나로 뭉쳤다

입력
2022.02.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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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위해
대구시 경북도 경북대 영남대 등 한자리에
대학교육·사업혁신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공모를 앞두고 권영진(앞줄 왼쪽 4번째) 대구시장, 이철우(6번째) 경북도지사, 홍원화(5번째)경북대총장, 강은희(3번째) 대구시교육감, 임종식(7번째) 경북도교육감 등이 지난 18일 경북대 중앙회의실에서 지역협업위원회 협약식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공모를 앞두고 권영진(앞줄 왼쪽 4번째) 대구시장, 이철우(6번째) 경북도지사, 홍원화(5번째)경북대총장, 강은희(3번째) 대구시교육감, 임종식(7번째) 경북도교육감 등이 지난 18일 경북대 중앙회의실에서 지역협업위원회 협약식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지역 혁신은 대학교육 혁신으로부터. 대구시와 경북도, 경북대 영남대 등 대구ㆍ경북 지자체와 대학이 지역혁신을 위해 다시 손을 잡았다. 지난해 교육부 공모에 아쉽게 탈락한 점을 교훈삼아 이번에는 지역 유력 기업까지 가세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홍원화 경북대총장, 지역 협업기관장 등이 지난 18일 경북대에서 ‘2022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공모 신청을 위한 지역협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egional Innovation Strategy, RIS)은 교육부가 지자체와 대학 등 지역의 다양한 지역혁신 주체들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혁신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자체, 대학 및 다양한 혁신기관들이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와 부합하는 핵심분야를 선정하는 한편, 지역 내 대학들은 핵심분야와 연계한 교육체계 개편 및 지역혁신기관과 협업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대구 경북 지자체와 주요 대학들은 대구ㆍ경북이 공동 참여하는 복수형에 도전한다. 교육부는 28일까지 예비접수한 뒤 내달 28일까지 공모신청을 받아 4월 중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지역협업위원회는 혁신에 대한 지역사회의 열망을 반영한 것으로, 경북도, 대구시, 경북대, 영남대, 대구시ㆍ경북도 교육청, 상공회의소, 테크노파크,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조경제혁신센터, 화신, 우경정보기술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대표적인 기업도 가세했다.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2,000억 원, 대구시와 경북도 각 430억 원, 총 2,860억 원을 투입해 지자체와 지역대학 등이 함께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취ㆍ창업과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한국판 뉴딜을 기반으로 대구경북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교육혁신과 지역산업혁신을 추구하게 된다.

대학교육혁신 분야에선 공동학위제, 복수학위제 등을 골자로 한 연합대학 설립, 개방형 온라인 강좌, 지역 산업체 수요에 걸맞은 수요기반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 지역산업혁신을 위해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애로기술 통합지원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스마트기기, 융복합형부품 연구개발 등 핵심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경북도RIS기획위원회와 대구ㆍ경북RIS기획단을 구성해 수차례 대학과 소통하며, 지역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기획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육성할 핵심 산업분야를 도출했다.

참여 기관들은 이 사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산업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디지털 혁신경제를 선도하고 친환경 저탄소 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인구의 수도권 유출은 대학의 위기일 뿐만 아니라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지역의 위기”라며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핵심 산업인 디지털 융합산업을 한층 발전시키도록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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