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문희가 모친상을 당했다.
19일 소속사 콘텐츠파크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본지에 "이날 나문희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향년 101세.
앞서 나문희는 영화 '감쪽같은 그녀'의 제작보고회에서 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작품 속 의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예쁜 걸 입고 싶었다. 어머니가 98세다. 분홍색 바지, 목에 두른 스카프가 어머니 거다. 예쁜 걸 좋아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 의상을 많이 선택했다. 그렇게 하니까 기분도 더 좋았다"며 미소 지었다.
고인의 빈소는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다.
한편 나문희는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디어 마이 프렌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나빌레라', 영화 '아이 캔 스피크' '감쪽같은 그녀' '정직한 후보' '오! 문희' 등의 수많은 작품을 통해 대중을 만나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