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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딸 차별 논란에 해명 "보이는 게 다가 아냐"

입력
2022.02.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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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이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를 통해 자신과 자녀들의 일상을 지켜봤다. 그는 속상한 마음을 내비치는 딸의 모습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방송 캡처

이지현이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를 통해 자신과 자녀들의 일상을 지켜봤다. 그는 속상한 마음을 내비치는 딸의 모습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방송 캡처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딸 차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딸 서윤 양과 아들 우경 군을 모두 사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9일 이지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보여줬던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방송 보시고 많은 분들이 서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아무래도 금쪽이 우경이가 주인공이다 보니 우경이와 생활하는 모습이 더 많이 비춰지고 편집상 상황들도 서윤이를 차별하는 모습처럼 보였다. 서윤이가 비닐을 얼굴에 대고 있던 건 장난치는 행동인 걸 알기에 말로 하지 말라는 거였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신은 두 아이를 차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서윤이는 태어나서 거의 바닥에 내려놓은 적도 없이 가슴에서 키운 아이다. 우경이가 조금 특별한 아이라서 싸움이 나면 먼저 진정시키는 편이지만 그다음은 늘 서윤이를 이해시켜주고 안아주고 풀어준다"는 것이 이지현의 설명이다.

이지현은 아이들을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고 알리며 "엄마란 뭘 어떻게 해도 부족하고 후회가 남는 듯하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이지현의 딸과 아들이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딸은 자신을 꾸짖는 이지현에게 "끝까지 나한텐 안 오고 우경이만 오냐오냐해준다"고 말한 뒤 비닐봉지를 뒤집어썼다. 이어 "죽고 싶다. 억울하다. 왜 내 마음은 이해 안 해주는 거냐. 왜 우경이만 달래주고 나는 안 달래주느냐"고 했다. 이지현은 그를 말렸다.

한편 이지현은 2013년 회사원과 결혼했으며, 2016년에 이혼했다. 2017년 안과 전문의와 재혼했지만 또 한 번 파경을 맞았다. 이지현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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