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키와 민호가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기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8.1%(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코드 쿤스트는 떡꼬치를 향한 열망을 뿜어내며 간 보기와 계량을 거부한 신개념 요리에 나섰다. 그는 직접 만든 떡꼬치를 친구들에게 대접했다. 그러나 친구들은 시식을 거부했다. 서로에게 시식을 떠넘겼으며, 맛본 후에는 "입을 씻고 싶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코쿤 하우스를 찾은 친구들은 초, 중, 고등학교 시절을 함께 보낸 이들이었다. 현직 체육교사와 샤이니 민호의 친형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축구에 푹 빠져 있던 학창 시절을 소환했다. 그리고 코드 쿤스트를 필두로 코쿤 FC를 결성해 풋살 원정 경기를 위한 전략 회의에 나섰다. 코드 쿤스트는 "할리우드 액션 알지?"라며 탈골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먹어 들어가는 '웁웁' 사운드를 내야 한다"며 비명 소리를 코치해 무지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풋살 경기는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했다. 초반 기선제압을 하는 듯 보였던 코쿤 FC 멤버들은 2분 만에 에너지가 방전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때 코드 쿤스트가 직접 준비해온 노 골 부적을 소환, 자신의 골대에 덕지덕지 붙이기 시작해 웃음 폭탄을 안겼다. 패배한 코드 쿤스트는 "정신 승리가 없다면 험난한 방송계에서 버티지 못한다"는 소감을 들려줘 폭소를 자아냈다.
샤이니 키의 영상에서는 민호가 포착됐다. 퉁퉁 부은 얼굴로 등장한 두 사람과 어질러진 집의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민호는 숙취로 고통스러워하는 키 앞에서 지난밤 찍은 만취 직캠을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키와 민호는 해장 메뉴를 통일하지 못했다. 또한 손수 하는 설거지와 식기세척기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두 사람은 "처음 보시는 분은 싸운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 이건 저희 일상이다"라고 고백했다. 숙취에 엎어진 키와 반대로 민호는 식사를 마치자마자 벌떡 일어나 먹은 자리를 깔끔히 정리했다. 계속 어긋나는 의견에 키는 "과도한 우정은 스트레스의 원인이야"라고 말했다. 키의 옷장에서는 샤이니의 무대 의상이 쏟아져 나왔다. 두 사람은 털 코트, 노란 트레이닝복 등으로 패션쇼를 펼쳐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연습생 시절부터 찾던 단골 가게를 찾았다. 서로가 없는 인터뷰 자리에서 민호는 "반대에 서있는 것 같지만 가장 가까이 서 있는 친구"라며 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키는 민호에 대해 "이 사람 옆에 있으면 자연스러운 느낌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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