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가 교육부의 후원으로 한계점에 다다른 한국 사회 갈등 현상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개최 중인 '2022 한국일보 사회통합 토론대회' 결승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이번 토론대회는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3개 부문으로 나뉘어 18일 4강전을 진행했다. 4강 심사는 한국일보 논설위원을 비롯한 경기당 3명 씩의 전문 심사위원들의 채점으로 이뤄졌다.
중등부 4강은 '포털 뉴스 댓글의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란 주제로 열렸으며 'AHA'와 '뉴베이더'가 결승에 진출했다.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를 폐지할 것이다'를 논제로 펼쳐질 결승은 AHA(찬성)-뉴베이더(반대)의 대결이다.
'적극적인 난민 수용을 지지한다'를 놓고 토론을 펼친 고등부 4강에서는 '얼레벌레'와 '팀 블루'가 결승 무대를 밟았다. 'FACTUS'와 '엘로퀀스'는 일부 팀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바람에 1명씩만 참가해 선전을 펼쳤지만 FACTUS는 얼레벌레에, 엘로퀀스는 팀 블루에 아쉽게 패했다. 고등부 결승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절반으로 줄일 것이다'란 논제를 놓고 얼레벌레(찬성)와 팀 블루(반대)가 맞붙는다.
대학∙일반부 4강에서는 '기본소득제를 도입할 것이다'란 논제에 대해 참가 팀들이 경쟁을 벌였다. 열띤 토론 끝에 '인의예지'와 '청원인'이 결승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대학∙일반부 결승 논제는 '중임 대통령제를 지지한다'로 인의예지(찬성)-청원인(반대)이 격돌한다.
4강에서 탈락한 팀들에는 은상과 중∙고등부 상금 50만원, 대학∙일반부 상금 100만이 지급된다.
중등부와 고등부, 대학∙일반부 결승은 모두 25일 펼쳐지며, 대회 종료 후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번 토론대회는 한국일보 유튜브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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