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경기지역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17일 집계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6,51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6일 2만8,447명에 비해 8,064명 늘어난 것으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 치웠다. 하루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일 7,226명과 비교하면 2주 만에 5배로 급증한 셈이다.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고양시(3,308명), 수원시(3,053명) 등 2곳에서 3,00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화성시(2,676명), 용인시(2,330명), 성남시(2,127명), 부천시(1,885명), 파주시(1,831명) 등에서도 2,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내 전담 병상 가동률은 42.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34.3%로 전날에 비해 1~2%포인트 올라갔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9만9,591명으로 전날(8만8,469명)과 비교해 1만1,122명 늘어나면서 10만 명에 육박했다. 도내 사망자는 1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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