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 '최우수'
하수관로정비·도로확포장서 예산절감
경북도는 17일 안동시 경북도청에서 ‘2021년 계약원가심사 운영 평가’ 우수 시군과 유공 공무원을 표창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시상에서 경산시와 청도군이 최우수상, 포항시 의성군은 우수상, 경주시와 영덕군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계약원가심사 업무 추진 유공 공무원 6명에 대해서도 표창장을 수여했다.
계약원가심사제도는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정식 계약을 하기 전에 원가계산이나 공사방법, 설계 등이 적절한지를 심사해 예산을 절감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평가는 지역 23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평가해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예산 절감 및 지방 재정의 효율적인 집행에 기여한 담당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실시했다.
평가 기준은 정량적 평가와 정성적 평가 등 2개 분야 총 10개 지표로, 계약원가심사 독창성ㆍ전문성ㆍ적정성ㆍ우수사례, 원가심사 건수 및 절감률 등을 시부와 군부로 구분해 평가ㆍ검증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산시와 청도군은 모든 평가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경산 용성지구 및 진량 1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청도 동산-덕정간 도로 확포장공사의 원가심사 사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정성현 경북도 감사관은 “계약원가심사 우수 시ㆍ군의 사례들을 널리 공유해 심사 전문성 향상과 지방 재정 건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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