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경기지역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3만명에 육박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8,44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전날 2만7,963명에 비해 484명 늘어난 것으로, 이틀 연속 하루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도내 누적 확진자도 처음으로 50만 명대에 들어섰다.
신규 확진자는 고양시(2,356명), 수원시(2,219명), 용인시(2,212명) 등에서 2,000명대를 웃도는 등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도내 전담 병상 가동률은 4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32.0%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8만8,469명으로, 전날(7만7,365명)과 비교해 1만1,104명 늘어났다. 사망자는 12명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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