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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615 비행대대 '40년 무사고'… "지구 380바퀴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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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615 비행대대 '40년 무사고'… "지구 380바퀴 날았다"

입력
2022.02.17 10:55
수정
2022.02.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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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17일 6항공전단 615비행대대가 40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615비행대대 소속 해상초계기가 도서지역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 해군 제공

해군은 17일 6항공전단 615비행대대가 40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615비행대대 소속 해상초계기가 도서지역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 해군 제공

해군 6항공전단 615비행대대가 40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간 해당 부대 소속 항공기들은 지구 380바퀴(둘레 4만㎞)에 해당하는 1,530만㎞를 비행했다.

해군은 17일 제주에 있는 615대대 격납고에서 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무사고 비행 40년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1982년 2월 제주 항공기지에서 창설된 615대대는 S-2 해상초계기와 500MD 헬기로 첫 비행을 시작, 현재는 P-3 해상초계기를 운용하면서 제주도와 한반도 서남해역 해상초계, 대잠ㆍ대함 작전, 탐색 및 구조 작전 등 다양한 해상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40년 동안 부대에 소속된 모든 항공기의 무사고 기록 달성은 실전적 교육훈련과 선제적 비행 안전관리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기록이라고 부대는 평가했다. 김정수 해군참모총장은 축하 전문을 통해 “615비행대대가 40년 간 무사고 비행기록의 금자탑을 세울 수 있었던 건 지휘관을 비롯한 부대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안전비행과 임무 완수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칭찬했다.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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