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북 2프로 공개...인텔·MS와 업무 협업
삼성전자가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 전시회에서 신형 노트북 제품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급증한 노트북 수요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7일 전 세계 미디어에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 공개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이 자리에선 신형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 2프로'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학상 삼성전자 MX사업부 NC개발팀장(부사장)은 이날 뉴스룸에 ‘모바일 컴퓨팅의 새로운 도약을 향해’라는 기고문을 통해 "이달 말 또 하나의 야심작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부사장은 이어 "최근 2년 우리 사회의 바뀐 환경에 맞춰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재정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제품 개발에 나섰다"며 "무엇보다 개방성을 기반으로 한 협업으로 사용자에게 전에 없던 이동성과 컴퓨팅 파워를 선사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업계 선두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보다 편리한 노트북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이들과 협업이 집약된 차세대 갤럭시 북 라인업은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OS)를 넘나드는 매끄러운 사용 경험, 인텔의 기술력이 뒷받침된 탁월한 이동성을 갖췄다"며 "갤럭시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기기가 상호 연결될 수 있는 '기기 간 연속성'에 더욱 신경을 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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