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시민이 직접 동네 구석구석의 소식을 전달하는 '전주공동체 라디오 방송국'을 연말 안에 개국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1억7,000여만 원을 들여 전주역 인근 건물 면적 266㎡규모에 방송실, 조정실, 사무실과 함께 전주 동부권 공동체들을 위한 교육 및 회의공간도 배치할 계획이다.
이 방송국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재난 및 기상 정보를 전하고 정기적으로 동네 역사와 지역문화도 소개한다. 아동·청소년,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기존 미디어에서 소외된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주 1회 이상 편성할 방침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고 동네 현안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지역 소통창구이자 시민 참여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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