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버스에 다과
·물리치료
·상담 공간 구축
보건소·감염병전담병원 방문 서비스
경북도가 2년 전부터 계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방역전사를 위해 물리치료와 마사지, 정신건강 상담실 등을 갖춘 ‘비타버스’를 운영하고 나섰다.
경북도는 16일 오전 안동의료원에서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대응인력 건강회복 지원을 위한 비타버스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비타버스는 45인승 대형버스에 △잠시 휴식을 할 수 있는 다과방 △마사지기 등이 설치된 활력방 △물리치료 서비스를 하는 충전방 △정신건강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방 4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버스는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지원했다. 경북물리치료사협회 회원들이 물리치료를 자원봉사한다. 또 경북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요원이 상담에 나서게 된다.
비타버스는 이날부터 6월까지 경북도내 보건소와 감염병전담병원을 54차례 방문, 코로나19 방역 일선의 의료진과 공무원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일반 사업장이나 경로당,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비타버스가 2년 이상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에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 방영 영웅둘이 재충전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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