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완공…. 은행 등 6개 관계사 입주 예정

지난 15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소재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청라 그룹헤드쿼터' 착공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여섯 번째)과 내·외빈 및 로봇이 첫 삽을 뜨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5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소재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청라 그룹헤드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룹 본사가 될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2025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의 건물로, 지난해 2월 300여 개의 경쟁 후보를 제치고 글로벌 건축설계사인 미국 NBBJ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향후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6개 관계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청라 그룹헤드쿼터 건립은 하나드림타운 사업의 마지막 단계다. 앞서 지난 2017년 IT(정보기술) 및 디지털 인프라 접근을 높이기 위한 첫 사업인 통합데이터센터가 완성됐고, 2019년에는 글로벌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하나글로벌캠퍼스가 완공된 바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하나금융의 강력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모든 사람에게 365일 개방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것"이라며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 '마인드마크'로서 외국인들이 한국을 오갈 때 찾는 첫 번째 관광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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