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Apink) 정은지가 2년 8개월 동안 지켜온 DJ 자리를 떠난다.
정은지는 16일 진행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생방송에서 직접 자신의 라디오 하차 소식을 전했다.
정은지는 최근 발매한 에이핑크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혼(HORN)' 활동 및 차기작 촬영 등으로 인한 바쁜 스케줄과 DJ 일정을 병행하기 어려워 고심 끝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7월 1일부터 약 2년 8개월 동안 '정은지의 가요광장'을 이끌어 온 정은지는 해당 프로그램으로 '2019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 라디오 DJ 상'을,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라디오 DJ 상'을 수상하며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센스 있는 입담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온 정은지는 이날 방송에서 하차 소식을 알리며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정은지는 오는 27일까지 DJ로서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은지의 가요광장'은 매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KBS 쿨FM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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