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더욱 큰 차량, 그리고 더욱 고급스러운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덕분에 그 동안 제한적인 규모라 할 수 있던 하이엔드 SU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각 브랜드들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다채로운 SUV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행보가 이어지며 SUV 시장은 그 어떤 시기보다 다양한 선택권이 마련되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수입차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1억원대의 하이엔드 SUV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메르세데스-벤츠 GLS
메르세데스-벤츠는 오프로드 아이콘, G 사양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세련된 매력을 보다 GLS가 눈길을 끈다.
실제 GLS는 5,220mm의 긴 전장을 시작해 각각 2,030mm와 1,840mm에 이르는 전폭과 전고를 갖춰 도로 위에서의 ‘존재감’이 무엇인지 명확히 드러낸다. 또 여기에 그치지 않고 3,135mm에 이르는 긴 휠베이스를 갖춰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디자인 역시 깔끔하면서도 대담하게 연출된 프론트 그릴, 그리고 최신의 감성이 담긴 헤드라이트를 더했다. 이외에도 큼직한 체격, 매력적인 가치를 제시하는 바디킷이 더해져 플래그십 SUV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넉넉한 체격 안에는 사각형 에어 밴트 등과 같은 디테일은 물론이고 넉넉하고 대담한 체격 위에 미래적이면서도 화려한 디테일이 곳곳에 더해졌다. 이를 통해 ‘플래그십 SUV’의 가치는 물론이고, 최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더불어 다채로운 기능, 그리고 2열 시트와 3열 시트를 모두 접을 때에는 최대 2,400L에 이르는 여유로운 공간이 마련되어 다양한 짐을 적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 우수한 가치를 제시한다.
GLS는 대담한 체격에 걸맞은 거대한 엔진을 탑재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디젤 사양인 400d4MATIC은 330마력의 출력을 제시하며 가솔린 사양인 580 4MATIC에는 489마력의 V8 엔진을 더해 우수한 운동 성능을 자랑한다.
판매 가격은 거대한 체격만큼 높은 편이다. 실제 400d 4MATIC 사양은 1억 4,06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580 4MATIC 사양은 1억 6,760만원으로 책정되어 여느 플래그십 SUV보다 가격적인 우위를 점한다.
BMW X7
BMW의 플래그십 SUV, X7 역시 거대한 체격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5,150mm에 이르는 긴 전장과 각각 1,990mm와 1,805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춰 여유로운 공간을 기대하게 만든다. 덧붙여 휠베이스는 3,105mm에 이른다.
외형에는 최신의 BMW 디자인이 고스란히 반영된 모습이며, 이를 통해 모두에게 만족감을 이끄는 모습이다. 특히 오늘의 주인공은 다채로운 ‘기능’과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더불어 사양에 따라 M 스포츠 패키지를 더해 그 매력을 더욱 높인다.
실내 역시 고급스럽고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가죽과 여유로움을 강조한 대시보드의 조합은 물론이고 팝업 스타일의 디스플레이 패널, 그리고 입체적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디스플레이 패널로 제작된 계기판을 탑재해 그 만족감을 높였다.
1열부터 2열, 그리고 3열까지 모두 고급스럽고 넉넉한 공간을 제시하며, 적재 공간 역시 만족스럽다. 특히 테일게이트는 상단과 하단으로 분리, 개방될 뿐 아니라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더욱 우수한 경쟁력을 제시한다.
BMW는 X7의 파워트레인을 다채롭게 마련해 ‘선택의 폭’을 한층 넓히는 모습이다. 실제 xDrive 40d 사양은 340마력의 디젤 엔진을 탑재해 실용성과 운동 성능을 보장한다. 더불어 가솔린 사양인 xDrive 40i 역시 340마력의 가솔린 엔진으로 매끄러운 운동 성능을 드러낸다.
끝으로 X7 역시 M 퍼포먼스 사양인 X7 M50i를 마련해 드라이빙의 가치를 한층 강조한다. X7 M50i는 530마력이라는 폭발적인 성능을 통해 ‘퍼포먼스 SUV’의 기조, 가치를 보다 선명히 드러낸다.
BMW X7의 판매가격은 xDrive 40i가 1억 3,230만원, xDrive 40d가 1억 3,410만원부터 시작되며 X7 M50i가 1억 6,620만원에 이르며 앞서 살펴본 메르데세스-벤츠 GLS보다 조금 더 합리적이고 저렴한 모습이다.
아우디 Q8
아우디의 플래그십 SUV, Q8은 일반적인 플래그십 SUV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타 브랜드들이 정통 SUV의 스타일을 제시한다면 Q8은 쿠페형 SUV의 감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더욱 세련되고, 매력적인 가치를 드러낸다.
Q8은 5,005mm에 이르는 긴 전장과 각각 1,995mm와 1,705mm의 전폭과 전고를 통해 대담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여기에 플래그십 SUV의 가치를 완성하는 2,995mm의 휠베이스는 실내 공간, 적재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쿠페형 SUV로 개발된 만큼 새로운 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 그리고 각종 디테일의 연출은 말 그대로 지금까지의 아우디보다는 e-트론과 같은 미래형 아우디를 떠올리게 한다. 더불어 트림에 따라 S 라인 패키지를 더해 스포티한 감성을 살린다.
실내 공간은 플래그십 세단인 A8이나 최신의 아우디 차량들에서 볼 수 있는 구성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버추얼 콕핏, 스티어링 휠, 두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로 구성된 센터페시아 및 센터터널 등은 이미 익숙한 요소라 할 수 있다.
거주 공간의 여유는 물론이고 적재 공간의 여유 역시 만족스럽다. 실제 트렁크의 기본적인 공간도 우수할 뿐 아니라 2열 시트 역시 40:20:40 비율로 폴딩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더욱 다채롭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Q8은 국내 시장에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과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 그리고 최고 사양인 55 TDI 콰트로 프리미엄으로 구성된다. 판매 가격은 1억 12만원, 1억 1,662만원 그리고 1억 1,440만원으로 구성되어 경쟁 모델보다 소폭 부담이 적다.
링컨 네비게이터
국내 플래그십 SU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링컨 역시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경쟁 체제에 열기를 더한다.
네비게이터는 말 그대로 대담한 체격을 자랑한다. 5,335mm에 이르는 긴 전장은 물론이고 2,075mm와 1,940mm의 전폭과 전고는 압도적인 체격을 제시한다. 덧붙여 3,110mm의 휠베이스는 3열에 이르는 모든 탑승 공간의 기대감을 더한다. 공차중량 역시 2.8톤에 이른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링컨 네비게이터의 디자인은 최신 링컨의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실제 차량의 전면과 측면, 그리고 후면의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는 ‘링컨의 감성’이 너무나 효과적으로 전해진다.
후면에는 트렁크 게이트 위에 길게 새긴 네비게이터의 레터링을 새기고 가로로 긴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는데 체격의 볼륨감은 충분하지만 어딘가 단조롭고, 또 투박하게 느껴져 취향에 따라 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크게 갈리는 모습이다.
균형감을 제시하는 대시보드와 깔끔한 스타일의 팝업 디스플레이 패널은 물론이고 링컨 고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스티어링 휠과 디지털 클러스터 등이 ‘전형적인 링컨’의 가치를 제시한다. 특히 고급스러운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각적인 매력을 더한다.
공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없다. 실제 긴 전장과 휠베이스 덕분에 도어 안쪽에는 충분히 넉넉하고 여유로운 공간이 마련된다. 2열과 3열 공간 모두 넉넉할 뿐 아니라 적재 공간 역시 탁월해 다채로운 삶의 현장에서 제 몫을 다하는 모습이다.
네비게이터는 451마력과 71.0kg.m의 토크를 낼 수 있는 V6 3.5L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은 셀렉트 시프트 10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되고, 4WD 시스템을 통해 노면으로 출력을 전한다. 덕분에 네비게이터는 언제든 선 굵은 주행이 가능하다.
네비게이터는 국내 시장에 리저브 단일 사양으로 판매되며 7인승, 8인승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1억 1,840만원으로 책정됐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최근 플래그십 SUV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이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플래그십 SUV가 존재한다. 바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그 주인공이다.
5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새로운 GM T1XX 플랫폼 위에서 캐딜락의 새로운 디자인 기조를 선사한 에스칼라 컨셉의 방향성을 계승했다. 그리고 플래그십 SUV의 존재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차체 곳곳에 디자인 요소들은 모두 ‘스케일(Scale)’을 강조함에 집중했다.
세대 교체를 통해 5,380mm로 늘어난 긴 전장과 2,060mm와 1,945mm의 전폭과 전고로 동급 경쟁자들과의 ‘체격적 경쟁’ 속에서 에스컬레이드의 입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3,071m로 4세대 대비 늘어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의 경쟁력 역시 돋보인다.
여기에 캐딜락 역시 에스컬레이드의 매력을 더욱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모델 전략을 제시했다. 실제 5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트림 전략 중 하나인 ‘Y’ 트림의 최상단에 자리한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사양과 역동적 감성이 돋보이는 ‘스포츠 플래티넘’ 사양을 동시에 출시했다.
실내 공간의 디테일 역시 이목을 끈다. 최고급 가죽, 우드, 패브릭 소재는 장인의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마감되었다. 더불어 세계 최초로 적용된 38인치 LG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른 차량에서 느낄 수 없는 압도적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보닛 아래에는 V8 6.2L 엔진이 자리해 최고 출력 426 마력과 63.6kg.m의 압도적인 토크를 선사한다. 여기에 10단 자동 변속기와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4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된다. 이외에도 eLSD를 통해 보다 견고한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 등이 더해져 최근의 캐딜락이 과시하는 탁월한 운동 성능의 매력을 제시할 뿐 아니라 이전 세대의 에스컬레이드보다 한층 개선된 주행 품질, 그리고 차량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판매 가격은 스포츠 플래티넘과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모두 1억 5,357만원이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SUV는 사실 ‘레인지로버’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세대 교체’를 진행 중에 있는 만큼 이번에는 보다 세련되고 매력적인 감성을 제시하는 차량, ‘레인지로버 벨라’를 무대 위로 초대했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4,797mm의 전장과 각각 1,930mm와1,678mm의 전폭과 전고를 통해 유려하면서도 세련된 프로포션을 구현한다. 참고로 에어 서스펜션의 적용으로 전고는 상황에 따라 꽤나 차이가 난다. 휠베이스는 2,874mm로 실내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자인은 깔끔하고 세련된 감성이 돋보이는 프론트 그릴과 미래적인 감성이 더해진 헤드라이트는 ‘레인지로버’의 가치를 보다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유려한 측면, 그리고 깔끔히 다듬어진 후면 디자인이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인다.
실내에는 랜드로버 특유의 우수한 균형감과 고급스러운 소재, 그리고 기술적 가치를 느끼게 하는 디스플레이 패널 및 각종 디테일 등이 높은 가치를 선사한다. 또한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센터 터널의 연출은 ‘소소한 차이’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두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로 구성된 센터페시아, 그리고 여유로운 1열 및 2열 공간의 가치, 그리고 735L의 적재 공간까지 출중한 모습이다. 더불어 2열 시트를 폴딩하여 상황에 따라 최대 1,798L의 공간을 누릴 수 있어 그 활용성이 더욱 돋보인다.
최근 포트폴리오의 개편을 거친 덕분에 레인지로버 벨라는 249마력을 내는 P250 사양과 40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P400 사양이 마련된다. 판매 가격은 P250 R-다이내믹이 9,520만원, 그리고 P400 R-다이내믹 SE와 HSE는 각각 1억 920만원, 1억 1,460만원으로 책정됐다.
마세라티 르반떼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를 추구하는 마세라티 역시 매력적인 SUV를 보유한다. 바로 마세라티 르반떼가 그 주인공이다.
르반떼의 체격은 대형 SUV로 불리기 충분하다. 전장과 전폭, 전고가 각각 5,020mm, 1,970mm, 1,695m이며 휠베이스 역시 3,004mm로 일반적인 르반떼와 동일하다. 더불어 공차중량 역시 사양에 따라 약 2.2~2.3톤에 이른다.
사양에 따라 워낙 다양한 디테일을 갖고 있는 르반떼는 기본적으로 체급 대비 날렵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특유의 대담한 프론트 그릴, 독특한 분리형 구성을 갖춘 헤드라이트, 그리고 유려한 차체 실루엣과 큼직한 휠들이 이목을 끈다.
끝으로 후면 디자인은 마세라티의 최신 디자인이 반영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곡선의 실루엣 등이 마련되었으며 각종 소재를 활용한 각종 디테일과 제법 큼직한 리어 스포일러 등이 마련되어 고성능 SUV의 가치를 완성한다.
실내 공간은 호방하고 넉넉한 모습이다. 고급스러운 가죽과 화려한 색채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뿐 아니라 사양에 따라 다채로운 소재, 디테일 등을 곳곳에 더해 감각적인 매력을 높인다. 더불어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한층 개선됐다.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차량이라 절대적인 공간이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1열은 충분한 여유를 줄 뿐 아니라 2열 역시 ‘패밀리카’의 가치는 충분히 제시한다. 다만 적재 공간은 580L로 다른 차량에 비해 그리 여유로운 편은 아니다.
워낙 다양한 라인업을 갖고 있는 만큼 가격의 범위도 상당히 넓다. 350마력의 ‘르반떼’가 1억 3,610만원부터 1억 4,610만원에 이르고 430마력의 르반떼 S는 1억 7천만원대, 그리고 580마력의 하이엔드 사양인 르반떼 트로페오는 2억 3,910만원에 이른다.
참고로 최근 치러진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1억 1,80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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