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가 ‘경험과 역량’을 담아낸 정수라 할 수 있는 ‘AMG GT 블랙 시리즈’의 생산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산 종료 시점까지 생산된 AMG GT 블랙 시리즈는 전세계를 통틀어 약 1,700대가 조금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7월 데뷔한 AMG GT 블랙 시리즈는 최근 FIA GT3 및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브랜드의 역량을 집약시킨 차량이다.
‘완벽한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차량의 디자인과 소재, 그리고 제작 기술 등을 새롭게 검토했으며 풍동실험을 통해 제작되어 이목을 끌었다.
더불어 AMG 트랙 패키지 적용 시 최적의 구성을 갖춘 티타늄 소재의 롤 케이지 등이 더해져 ‘완벽한 구성’을 제시한 것도 특징이었다.
특히 730마력에 이르는 압도적인 성능과 81.5kg.m의 최대 토크를 내는 메르세데스-AMG GT 블랙 시리즈 7단 AMG 스피드시프트 DCT와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조율해 최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AMG GT 블랙 시리즈는 정지 사태에서 단 3.2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km까지도 9초 이내에 주파한다.
국내 시장에서도 소량 판매가 되며 ‘드라이빙 마니아’들의 이목을 끌었던 만큼 이번 생산 종료는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메르세데스-AMG는 브랜드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새로운 차량들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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