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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국민의당 유세 차량 탑승한 남성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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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국민의당 유세 차량 탑승한 남성 2명 사망

입력
2022.02.15 20:15
수정
2022.02.1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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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에서 발전기 가동
경찰, 가스중독 추정

15일 오후 충남 천안에서 국민의당 당원과 운전사가 사망한 유세버스. 독자제공

15일 오후 충남 천안에서 국민의당 당원과 운전사가 사망한 유세버스. 독자제공

충남 천안에서 국민의당 선거 유세 차량에 탑승한 60대 남성 2명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천안동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4분쯤 천안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인근에 주차된 국민의당 선거 유세차량 운전자 A(60)씨와 당원 B(63)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차량 내부에선 유독가스 냄새가 진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국민의당 충남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위해 유세 현장을 찾았다가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세 차량 안에 이동식 발전기가 가동됐던 사실을 확인하고, 환기가 되지 않은 차량 안에서 가스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천안 서북구 불당동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남 선대위 출정식에선 선거운동사무원인 50대 여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천안=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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