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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에 눈까지... 서울 등 일부 지역 한파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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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에 눈까지... 서울 등 일부 지역 한파주의보 발령

입력
2022.02.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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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찾아온 15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시민이 잔뜩 웅크린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

한파가 찾아온 15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시민이 잔뜩 웅크린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

15일 서울 등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북쪽에서 내려온 영하 40도 이하 차가운 공기의 영향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에 강원과 경기에는 한파경보를, 서울, 경북, 충북 등에는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전망될 때 발령된다.

눈 소식도 있다. 눈은 이날 오후 9시부터 내리기 시작해 16일 낮에 소강상태를 보인 뒤 밤부터 다시 강하게 내려 17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권 1~5㎝, 충남남부서해안 1㎝ 내외, 충남권 전북북동부, 전남동부남해안 0.1㎝ 미만이다. 다만 15일 밤부터 16일 사이와 16일 밤부터 17일 오전에는 전북남서부와 전남북서부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추위는 1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계속 떨어져 16일에는 영하 14도, 17일에는 영하 16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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