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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목포에 24번째 화물차 휴게소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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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목포에 24번째 화물차 휴게소 열었다

입력
2022.02.15 15:18
수정
2022.02.15 17:08
12면
0 0

부지 약 9만㎡, 공사기간 14개월
화물차, 승용차 등 1010대 주차 가능
故 최종현 선대회장 유지로 2006년 시작

15일 목포 화물차 휴게소 준공식에서 김원이(왼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김종식(오른쪽에서 세 번째) 목포시장, 강봉원(오른쪽에서 두 번째) SK에너지 부사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에너지 제공

15일 목포 화물차 휴게소 준공식에서 김원이(왼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김종식(오른쪽에서 세 번째) 목포시장, 강봉원(오른쪽에서 두 번째) SK에너지 부사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에너지 제공

SK에너지가 화물차 운전자 복지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전남 목포에 24번째 화물차 전용 휴게소를 열었다.

SK에너지는 15일 오전 목포시 대양동 대양일반산업단지에서 김종식 목포시장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봉원 SK에너지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차 휴게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목포 화물차 휴게소(기존 SK내트럭하우스)는 대양일반산업단지 내 약 9만㎡ 부지에 조성됐다. 지난해 1월 착공해 14개월 만에 완공됐다. SK에너지가 전국에 만든 화물차 휴게소 24개 중 가장 크다. 화물차와 승용차 등 총 1,010대가 주차할 수 있다. 24시간 운영하는 식당과 수면실, 샤워실, 주유소, 정비 및 차량 검사소, 물류 주선사사무실 등을 갖췄다.

화물차 휴게소는 고(故) 최종현 SK 선대 회장의 유지에 따라 SK에너지가 2006년 시작한 국내 유일의 화물차 운전자 복지 증진 사업이다. SK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창출의 대표적 모델로 꼽힌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화물차 휴게소 확충 종합계획을 민간 기업이 완벽하게 사업화한 사례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화물차의 주택가 주차로 인한 교통 방해와 주민 안전 위협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했고 휴게소에 정비 및 세차업소, 식당 등이 입점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준공식에서 김종식 시장도 "화물운수 종사자의 편의 증진은 물론 밤샘 불법주차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봉원 부사장은 "휴게소의 여유 부지를 활용한 연료전지, 수소충전,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복합 스테이션으로의 진화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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