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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원들 "대구취수원 이전하면 구미만 손해" 반발

입력
2022.02.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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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항의방문

구미시의원 7명으로 구성된 구미시의회 대구취수원 구미이전반대특위 위원들이 지난 1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방문, 취수원 이전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구미시의원 7명으로 구성된 구미시의회 대구취수원 구미이전반대특위 위원들이 지난 1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방문, 취수원 이전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구미시의회는 대구 취수원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시의회는 최근 제255회 임시회를 열고 특별위원장에 윤종호 의원, 부위원장에 김영길 의원 등 7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이들은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관련 현황 파악을 위한 집행기관의 용역결과 청취, 추진현황 점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구미·대구 상생 발전방향에 대해 연구하고 해결방안 모색 등의 활동을 펼친다.

윤종호 위원장은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는 구미와 대구 두 지역 간 문제가 아닌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삼는 경북도 전체 문제다. 낙동강 수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시의회는 환경부 용역 결과에 대한 검증용역 결과가 지난해 12월 나온 상황에서 2차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것이다.

2차 특별위원회는 △낙동강 수질 개선과 구미·대구 상생발전 연구 △대구 취수원 이전 반대 △취수원 이전 관련 사례 수집과 분석과 정책대안 제시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검증 용역과 영향 분석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별위원회는 특히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관련 현황 파악을 위한 집행기관의 용역결과 청취와 추진현황 점검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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