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레저가 자신들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이라고 자신한 신곡으로 돌아왔다. YG 특유의 분위기와 트레저만의 매력이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 낸 '직진'이 글로벌 K팝 시장을 뚫고 무한 전진할 준비를 마쳤다.
트레저는 15일 오전 첫 미니앨범 '더 세컨드 스텝 : 챕터 원(THE SECOND STEP : CHAPTER ON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20년 데뷔 이후 '더 퍼스트 스텝(THE FIRST STEP)' 시리즈로 성공적인 데뷔 신호탄을 쐈던 트레저는 약 1년 만의 컴백을 통해 한층 성장한 실력과 다채로워진 음악색을 입증할 예정이다.
"선주문만 60만.."'커리어 하이', 예상 못했다"
이날 최현석은 "요즘 컴백을 준비하느라 저의 잠을 못자서 누우면 바로 잠에 들 정도로 피곤할 상황이었다. 그런데 어제는 즐거운 상상 속 밤잠을 설쳤다. 너무 기대되는 마음으로 오늘을 준비했다"라며 오래만의 컴백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방예담 역시 "최고의 모습, 이전보다 더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기대해 달라"며 트레저의 귀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레저는 컴백 전 이미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새롭게 이룰 성과에 대한 기대를 모은 상태다. '더 세컨드 스텝 : 챕터 원'은 예약 판매 시작 8일 만에 선주문량 60만 장을 돌파했다.
새 앨범을 향한 뜨거운 반응에 지훈은 "짧지 않은 공백기 속 예상치 못한 소식이었다"라며 "이는 단순한 수치가 아닌 저희에 대한 신뢰와 기대라고 생각한다. 그에 걸맞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직진' 아니면 안 됐다"
트레저의 새 타이틀 곡은 '직진 (JIKJIN)'이다. 젊은 패기가 묻어나는 '직진'은 YG의 음악적 아이덴티티가 짙게 담긴 힙합곡으로 '이들이 내딛는 질주의 끝에 무엇이 있을까'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이번 곡은 최현석 요시 하루토가 직접 랩 메이킹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최현석은 "지난해 10월 쯤 처음 '직진'을 들었다. 이 노래를 듣자마자 '이 노래가 아니면 안 되겠다' 싶었다. 모든 멤버들이 한마음으로 '이 노래가 타이틀 곡이 돼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라고 '직진'의 첫 인상을 회상했다.
소정환 역시 "저희에게 딱 맞는 옷을 찾은 기분이었다. '직진'을 외치는 후렴구가 귀와 마음에 꽂힌 느낌이어서 더 잘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해 이날 베일을 벗을 '직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멤버들이 말하는 '직진'의 매력은 무엇일까. 이에 최현석은 "'YG스럽다' '이게 바로 트레저다' 싶은 곡인 것 같다"며 "1년 만에 돌아오는 만큼 트레저다운 곡을 들려드리고 싶었고 '직진'이 바로 그런 곡이었다. 예상을 깨는 곡의 흐름이 더욱 귀를 사로잡는 느낌"이라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목표는 '첫 음악방송 1위'!"
이번 컴백을 통해 트레저는 음악 방송 첫 1위라는 목표를 정조준한다.
이날 간담회 말미 멤버들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지만 음악 방송 1위를 하고 싶다. 또 그 기쁨을 트레저메이커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와 함께 방예담은 "그간 음악 방송 1위를 하는 상상을 많이 해봤다.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인데 이번 활동에서는 꼭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라는 다짐으로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트레저는 이날 음원 발매 2시간 전인 오후 4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생중계하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6시 '더 세컨드 스텝 : 챕터 원'을 발매하는 이들은 오는 4월 9~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첫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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