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영국 왕세자의 부인 커밀라 콘월 공작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남편 찰스 왕세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서다.
영국 왕실 거주지인 클래런스하우스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커밀라 공작부인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정부 지침을 따르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커밀라 공작부인의 코로나19 감염은 지난 10일 찰스 왕세자가 확진된 후 나흘 만이다. 찰스 왕세자 부부는 모두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찰스 왕세자는 앞서 2020년 3월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바 있다. 찰스 왕세자와 고(故) 다이애나비 사이의 장남인 윌리엄 왕세손도 2020년 찰스 왕세자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감염된 적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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