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자치현장] 하동군

옛 하동역사에 조성될 드림스테이션 구상도.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은 경전선 복선화로 폐선된 옛 하동역사에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공간 '하동 드림스테이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SOC구축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5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드림스테이션은 옛 역사 일원 2,892㎡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1,533㎡ 규모로 조성돼 지역 맞춤형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드림스테이션 1층은 일자리지원실과 아이돌봄센터가 들어서고, 2층은 청소년 희망 문화공간과 마을학교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3층에는 공유센터와 공유사무실, 회의실 등이, 4층에는 하동과 옛 하동역의 역사를 담은 갤러리와 카페가 각각 들어설 전망이다.
또 건물 밖에는 150㎡ 규모의 스마트 온실 '첫걸음 농장'이 조성돼 초기 귀농인들의 교육 및 실습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2024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올해 지역개발구역 지정과 실시계획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빠르면 올 연말 착공할 계획이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드림스테이션이 완공되면 귀농을 꿈꾸는 젊은 귀농·귀촌인,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차세대 인적자원, 은퇴 장년층 등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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