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인우가 '1박 2일'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나인우의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률도 크게 올랐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전국 가구 기준 12.8%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특히 나인우가 정식으로 새 멤버로 인정받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7.5%의 기록을 보였다. 지난 방송분의 9.5%와 비교했을 때 다시 성큼 올라선 숫자다.
이날 방송에서 나인우는 멤버들 없이 홀로 제작진을 만났다. 나인우는 베이스캠프에 가라는 제작진의 지시에 따라 장화를 신고 혹한기 실전훈련에 돌입했다. 나인우는 "무섭다"면서도 재빠르게 뛰어갔다. "생존력이 강한 편이라 추위를 안 탄다"고 말한 나인우는 베이스캠프를 그대로 지나치면서 7km나 이동했다. 결국 2시간이나 더 걷게 된 나인우를 제작진이 데리고 나타나야 했다.
멤버들과의 첫 만남도 유쾌하게 꾸며졌다. 특히 라비는 막내 탈출에 기쁜 기색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나인우에게 "형만 잘 따르면 돼"라면서 "어떤 자세로 임하겠냐"고 질문했다. 이에 나인우는 "에이스 형님 말씀에 따르겠다"고 답했다. 김종민을 제외한 멤버들은 나인우의 얘기에 당혹스러워했다. 문세윤은 "올해도 무조건 빅잼이다. 하나 더 들어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인우는 '1박 2일' 출연 이유에 대해 "형들을 보려고 나왔다"며 "문세윤 형님은 배고플 때 일이 안 풀리는 스타일, 연정훈 형님은 열정은 가득한데 잘 안 되는 스타일, 딘딘 형은 아름답고 라비 형은 너무 멋있어 보인다. 종민이 형은 완벽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인우는 시청자들에게 "전 세계에 계신 여러분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형들이 많이 도와주실 거라고 믿고 열심히 형들의 동생이 되겠다. 형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