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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박민영·송강, 짜릿한 하룻밤…시청률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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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박민영·송강, 짜릿한 하룻밤…시청률 5.5%

입력
2022.02.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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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송강과 박민영의 로맨스가 시작됐다. 방송 캡처

JTBC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송강과 박민영의 로맨스가 시작됐다. 방송 캡처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박민영과 송강의 로맨스가 시작됐다. 두 사람은 짜릿한 하룻밤을 보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전국 5.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달콤했던 사내 연애의 잔혹한 민낯이 드러났다. 기상청에서 얼굴을 마주하게 된 총괄 예보관 진하경(박민영), 특보 담당 이시우(송강),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윤박), 그리고 문민일보 기상전문 기자 채유진(유라)의 러브 시그널이 잔혹하게 얽히고설키면서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진하경은 사내에서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와 달콤한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전 남자친구 한기준을 봐야 했다. 또한 반반씩 낸 줄 알았던 TV 값을 한기준에게 속아 본인이 다 부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기준은 그 TV를 가져가버렸다. 진하경에게 내용 증명이 도착하기도 했다. 위자료 명목으로 줬던 집을 반반으로 나누자는 것이 그 내용이었다.

결국 진하경의 분노가 폭발했다. 그는 모두가 보는 기상청 복도 한복판에서 "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런 걸 보내"라며 한기준의 뺨을 때렸다. 한기준은 항상 자신보다 잘 나갔던 진하경 때문에 지난 10년간 힘들었다는 자격지심을 드러냈다. 진하경은 사내 연애의 후폭풍 때문에 스위스로 떠날지 고민했지만, 뻔뻔한 한기준의 모습에 "불편한 사람이 떠나. 네가 가라고"라는 말을 했다.

진하경은 후련한 마음으로 본청 총괄 2팀에 2주간 파견 나온 이시우와 술을 마셨다. 이시우도 바람의 피해자이며, 그의 전 여자친구 유진이 현재 한기준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진하경은 동질감을 느꼈다.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아침에 잠에서 깬 진하경은 옆에 누워있는 이시우를 보고 당황했다. 그러더니 "어젯밤 일은 일어나면 안 되는 천재지변 같은 것, 만나서는 안 되는 두 기류가 만나서 형성된 일종의 벼락같은 것"이라며 밤에 있었던 일을 잊자고 설득했다. 이시우는 진하경에게 "앞으로 잘해봐요, 우리. 어른답게, 나이스하게"라며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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