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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 대통령, 물가 관리 중… 의지와 관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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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 대통령, 물가 관리 중… 의지와 관심 크다"

입력
2022.02.13 14:56
수정
2022.02.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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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가안정 노력 소개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지난 10일 춘추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지난 10일 춘추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민 물가 안정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을 소개했다. 청와대 경제수석은 ‘계란 수석’이라고 불릴 정도로 문 대통령에 물가 동향을 수시로 보고하고 문 대통령의 지시도 끊임없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13일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브리핑'을 올려 "내가 국민소통수석으로 다시 청와대에 근무하기 시작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문 대통령은 참모회의에서 무려 11회의 소비자물가 관련 지시를 쏟아냈다"며 "문 대통령은 지금 물가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11일 서울 서초구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채소류를 구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서울 서초구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채소류를 구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수석은 "주요국 물가상승률은 1980~1990년대 이후 최고 수준"이라며 "미국 물가는 지난해 12월 7% 상승해 최고치를 경신했고 유로존 역시 지난해 12월 5% 상승해 물가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지난해 연간 2.5% 물가상승을 기록해 다른 나라(미국 4.7%, 캐나다 3.4%, 독일 3.1%)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며 "다만 올해 국내외 물가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엄중한 인식하에 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박 수석은 특히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각 부처가 담당 물가를 관리하는 '부처별 물가 책임제'를 시행하고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과 식품, 해양수산부는 해산물, 산업통상자원부는 석유류 등의 가격을 각각 관리하는 방식이다. 지난달 설 명절에 앞서 사과, 소고기 등 '16개 설 명절 성수품'을 역대 최대 물량인 20만4,000톤을 방출해 물가 상승을 둔화시켰다고 강조했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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