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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강소특구지정 4년째…지역특화 중심 혁신클러스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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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강소특구지정 4년째…지역특화 중심 혁신클러스터로

입력
2022.02.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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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주·김해 강소특구…지역주도 미래기술 생태계 조성의 전진기지 역할 수행
'기술이전→사업화→창업→성장' 선순환 시스템 구축 위해 다양한 계획 추진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남도는 미래기술 생태계 조성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창원·진주·김해 등 도내 3개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성공적 육성·발전을 위해 지역특화분야 중심의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 특구 고도화에 주력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강소특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정하는 지역 혁신 클러스터로 경남에서는 2019년 산·학·연 간 협업으로 동반상승 효과를 내기 위해 3곳이 지정됐다.

경남도는 강소특구 지정 이후 지난 3년간 356억원을 투자해 지역별 특화분야에 기반한 기술 개발, 기술 이전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성장 지원 등에 나섰다.

그 결과 60개의 연구소 기업이 설립되고 기술 이전사업화를 위해 총 67개사를 선정·지원했다.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창업을 장려해 강소형 기업 80개사가 새로 탄생했다.

창원 특구의 '수퍼제닉스', 김해 특구의 '코스바이오', 진주 특구의 'ANH시스템즈'가 대표적이다.수퍼제닉스는 과학·산업용 고온 초전도 자석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됐다.이 기술은 진공에 가까운 초고속 육상교통시스템인 '하이퍼튜브'와 의료·교통·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 인제대가 출자한 연구소기업 코스바이오는 수면건강식품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또 다른 연구소기업인 ANH시스템즈는 무인비행체 관제차량 개발로 대기업과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도는 앞으로 기술핵심기관과 협력해 '기술이전→사업화→창업→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해 강소특구 3곳 육성사업에 총 87억원을 투입한다.공공연구기관의 유망기술을 수요기업에 매칭해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 이전을 촉진하고, 연구소기업 설립을 지원한다.

예비창업자의 강소형 기술창업도 적극 지원한다.우수 기술이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창업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이노폴리스캠퍼스'를 돕는다.창업 초기 기업이 빨리 성장하도록 '엑셀러레이팅' 사업을 시행해 창업 시작부터 후속 과정까지 창업 전 과정을 챙긴다.연구소 기업이 첨단기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주기 육성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경남도 강소특구는 도와 시, 기술핵심기관의 원활한 협력체계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롣호 강소특구 육성을 적극 추진해 기업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갖춘 혁신클러스터 조성에 경남도가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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