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계에도 부스터샷 돌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보이그룹 T1419 멤버 건우가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멤버 시안에 이어 두 번째 감염이다.
소속사 MDL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건우가 11일 몸살 증상을 보여 즉시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늘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 및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건우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에서 돌파 감염됐다. 나머지 멤버는 신속 항원 검사를 통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잠복기를 고려해 자가격리를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신속 항원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T1419 멤버 시안이 지난 3일 코로나19에 돌파 감염된 바 있다. 이후 8일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김준수·이병헌 등 3차 접종 후 확진된 스타들
지난 6일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김준수가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김준수는 추가 접종을 완료했으며 모든 일정에 앞서 수시로 신속 항원 검사 및 PCR 검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5일 함께 공연 중인 작품의 배우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선제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총 5번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 결과를 확인했다. 하지만 이후 공연팀 인원들과 함께 추가적으로 진행한 PCR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게 됐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도 부스터샷 접종을 마쳤으나 돌파 감염됐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병헌은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그가 참여 중이던 tvN 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촬영은 잠시 중단됐다. 아내 이민정 역시 3차 접종을 완료했지만 돌파 감염됐다.
이어 지난 11일 가수 조권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권은 전날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양성 반응이 나왔고 즉시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 19 PCR 검사를 진행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조권은 부스터샷까지 접종했으나 돌파 감염이 됐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면서 방송가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멤버 지석진 김종국 양세찬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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