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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관련 건설사, MBC 상대 정정보도 소송 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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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관련 건설사, MBC 상대 정정보도 소송 패소

입력
2022.02.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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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가족회사, 피감기관 2000억 수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한국일보DB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한국일보DB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과 관련된 건설사들의 이해충돌 의혹을 제기한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상대로 정정보도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이병삼)는 11일 이준종합건설과 혜영건설 등 5개 건설사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스트레이트는 2020년 8월 '국회의원인가 건설업자인가? 박덕흠 의원의 이해충돌' 제하의 기사에서 박 의원의 가족회사가 박 의원 소속 상임위원회 피감기관으로부터 2,000억 원 이상의 공사를 수주해 이해충돌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박 의원은 같은 해 9월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탈당한 뒤 지난해 말 복당했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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