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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지역 수돗물 끊겨 7,000여 세대 불편...현재 복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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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지역 수돗물 끊겨 7,000여 세대 불편...현재 복구 중

입력
2022.02.10 11:40
수정
2022.02.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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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촌1.2동, 조리읍 일대 주민들 피해
10일 오후에야 물 공급 이뤄 질 듯

파주시청. 파주시 제공

파주시청.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 금촌동과 조리읍 일대에 수돗물 공급이 끊겨 7,000여 가구가 불편을 겪고 있다.

10일 파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파주지사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 45분쯤 월롱배수지 내 배관 공급계통에 문제가 발생해 파주시 금촌1·2동과 조리읍 일대 2만4,000여 가구 중 7,000여 가구에 수돗물이 중단됐다.

수자원공사 측은 수돗물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자 원인 파악에 나서 월롱배수지에서 일반 가정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배관이 파손된 것으로 추정했다.

유출유량이 급증한 곳을 중심으로 누수 추정 위치 추적에 나서 이날 오전 파손된 배관의 위치를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파주시는 수자원공사 측으로부터 수돗물 공급 중단 소식을 전달 받은 직 후인 지난 9일 오후 11시 10분쯤 해당 지역 가구에 단수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단수가 길어지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장시간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해 큰 불편을 겪은 것은 물론 난방이 안 돼 밤새 추위에 떨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파주시와 수자원공사 측은 복구 작업이 늦어짐에 따라 임시 조치로 파주 문산 정수장에 있는 물을 단수 가정에 공급하도록 조치하고 금촌역 등에 비상급수차량 7대를 배치한 상태다.

파주시 관계자는 “수자원 공사 측이 수도관 복구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여 문산 정수장의 물을 쓸 수 있도록 임시 조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돗물 도달 시간 등을 고려하면 물 공급 재개는 빨라도 이날 오후쯤에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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